렌즈삽입술을 받은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약 20여년간 안경을 착용하고 살아왔는데요. 그러다보니 항상 시력교정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여건이 마련되어서 시력교정술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고 결국에는 렌즈삽입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렌즈삽입술을 하면서 직접 경험한 수술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삽입술 수술 비용
렌즈삽입술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 시력교정술로 많이 알려진 라식이나 라섹, 스마일라식같은 시술에 비해서 약 2~3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물론 그동안 물가도 많이 오르면서 수술 가격이 오른 것도 있지만 확실히 렌즈삽입술은 이런 시력교정술보다는 비싼 것 같습니다. 요즘 라식이나 라섹이 약 200~300만원 정도의 금액을 하는것 보면 렌즈삽입술은 최소 500만원 이상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수술 비용이 비싼 이유
렌즈삽입술이 라식이나 라섹, 스마일라식보다 비싼 이유는 일단 눈에 들어갈 렌즈의 비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렌즈삽입술을 ICL이라고하는 인공 렌즈를 눈에 삽입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가진 눈의 각막 두께나 동공 크기 및 시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렌즈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기술 비용이나 원재료값이 많이 비쌉니다. 또한 수술 난이도가 각막을 깎는 라식, 라섹과는 다르게 의사가 직접 눈 속에 렌즈를 넣는 작업이 있어서 비교적 높습니다. 의사의 섬세한 수술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이죠.
렌즈삽입술의 안정성
하지만 제가 라식이나 라섹이 아닌 렌즈삽입술을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안정성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시력교정술은 모두 각막을 깎아야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한번 깎은 각막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에 반해 렌즈삽입술은 렌즈를 각막 사이에 넣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막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 근시 환자도 받을 수 있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부작용도 낳습니다. 또한 만약에 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렌즈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제가 렌즈삽입술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비록 가격은 많이 비싸지만 그만큼 안정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혹시나 주변에 시력교정술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는 단연히 렌즈삽입술을 추천하고 싶습니다.